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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총동창회 2018 정기총회 개최 결과.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8.03.12
          

2018126일 금요일 늦은 6시 반,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총동창회 2018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올해 최고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본 행사에는 50년대 학번의 원로 동문부터 90년대 학번의 후배 동문에 이르기까지 총 90여명의 동문이 참석하여 훈훈한 열기를 띠었다. 4(2018년도 정기총회, 만찬, 친목과 소통의 시간, 경품 추첨 및 폐회)로 이루어진 이번 총회는 사회를 맡은 이정일(외교82) 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가장 먼저 2년간의 임기를 마친 이규형(외교70) 총동창회장의 인사말로 2017년 한 해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해 덕담으로 서두를 연 이 회장은 2017년은 학부 행사 지원, 장학금 수여, 선배와의 대화 행사 등을 통해 동창회의 존재 이유를 여실 없이 보여준 한 해였다고 강조하며 크고 작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에는 동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또한 2년 간 동창회의 공식적인 행사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큰 힘이 되어준 구범모(정치52) 고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자연스럽게 축사를 부탁하였다.

구범모 고문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의 계보와 역사를 소개한 후에, 불안정한 것이 정상적인 것처럼 여겨지는 자유주의 이후의 세계정세 속에서 정확한 역사관과 외교 감각을 가진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의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활약할 것을 응원하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진 축사는 반기문(외교63) 전 유엔사무총장의 새해 인사로 시작되었다. 반 전 총장은 우리나라처럼 외교가 중요한 나라가 없지만 국민들이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화해 분위기를 시작으로 진정한 의미의 화해로 나아가는 데에 정치와 외교의 영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무술년의 무()자는 국운이 들어오는 뜻임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의 국운이 가득 찬 2018년이 되길 바라며 축사를 마무리하였다.

다음 순서인 2017학년도 회계 및 감사보고에서는 손주영(외교88) 수석총무가 2017년 예산 및 지출내역에 대해 보고하였으며, 이어 김수진(외교87) 감사의 회계 감사보고가 있었다. 이어서 2년 간 총동창회 회장으로 활약한 이규형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의 활동과 기여에 대한 감사로,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에는 불참한 수석부회장 이옥연(외교82) 교수와 민병덕(정치90) 변호사를 비롯하여 박성원(정치84) 편집인, 김수진(외교87) 변호사, 손주영(외교88) 총무, 김학훈(정치92) 변호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또한 부회장으로서 운영회의와 편집회의에 매번 참석하며 총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이태환(외교73) 박사, 김진석(정치81) 대표, 이정일(외교82) 상무에게 간단한 선물을 전달하였고 끝으로 엄준걸(외교61) 대표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하였다.

이어서 당일 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신임 총동창회장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져, 정순원(정치71) 동문이 동문들의 박수로 이견 없이 제 11대 동창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정순원 회장은 "동창회장이라는 과분한 직책을 받았다."고 소견을 밝히며 여러 선배님들이 쌓아 올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의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동창회는 회원 모두의 무대임을 강조하여 무대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올해를 빛낸 동문상, 홈커밍데이, 장학사업 확충과 같은 다양하고 새로운 사업들을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정순원 신임회장은 신임 임원진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석 부회장에는 안도경(정치85) 정치학과 교수, 수석부총무에 손주영(외교88) 동문, 총무에 이용승(정치98) 동문, 감사에 김수진(외교87) 변호사, 신임 편집인에 이강덕(정치82) KBS 대외협력실장이 임명되었고 신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동문들의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안도경 신임 수석부회장이 2018년 예산안 보고를 실시하여 약 125백만 원에 해당하는 2018년 수입예산과 지출 예산을 보고하였다. 1부의 마지막인 건배사는 이진(외교60) 고문이 장식하였다. 이진 고문은 총동창회의 단결을 응원하며 특히 동문들 가운데 대통령이 나오기를 기원하였다. 이진 고문의 힘찬 건배사 나가자!”(나라를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자신을 위하여)와 함께 2부 만찬이 시작되었다.

 

만찬 이후에는 3부인 친목과 소통의 시간이 진행되어 여러 동문들이 폭넓고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첫 번째 순서로 정치외교학부장 유홍림(정치80) 교수가 모과 동창회로부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받은 것에 대해 총동창회와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유홍림 교수는 좋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의 이론 습득뿐만 아니라 풍요로운 공동체 경험이 중요함을 역설하면서 총동창회와 모과의 지속적인 교류가 참교육의 장이 될 것이고 중요한 정외의 축임을 강조하였다. 이어 윤용빈(정외15) 정치외교학부 자치회장은 새로 통합된 정외자치회의 출범을 전하며 많은 행사를 개최하는 데에 도움을 준 총동창회의 격려와 지원에 감사를 전하였다. 이어 이수혁(외교68) 국회의원은 오랜 외교관 생활로 인해 그동안 학과 행사에 소홀했던 점에 대해 사과하며 올해 대한민국의 국운이 빛을 발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발언하였다.

이어진 순서로는 50년대부터 90년대 학번까지의 10년 단위의 대표 동문들이 각각단상에 올라 근황과 주요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열렸다. 먼저 90년대 학번 대표로 김학훈(정치92) 동문은 총동창회 총무로 4년 간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소감과 함께 정치외교학부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선배님들 가정에 행복,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구현(정치81) 동문은 정의와 불의가 선명하게 대비되는 80년대의 학창시절을 추억하며 자부심을 갖고 반독재투쟁을 한 80학번대의 동문들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외교학부로서의 긍지를 잊지 않고 이번에 성북구청장으로 출마함을 동문들에게 보고하였다. 다음 순서로 70년대 학번 대표로 주준희(외교72) 동문이 건배사와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주준희 동문은 앞뒤로 10년 간 유일한 여학생이어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선후배와 교수님들과 함께 정치외교학부를 다닐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전하며 오랜 기간 정치학을 배우고 가르치면서 한국 정치에 여성의 리더십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또한 대한민국의 정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는 정치 지도자가 동문 중에 나오길 기원하였다. 이어서 60년대 학번의 대표로 박범진(정치60) 동문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북한인권시민연합의 활동을 소개하며, 힘이 있을 때에 사회에 봉사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 50년대 학번의 남시욱(정치54) 동문은 전쟁 직후의 학창시절에 대한 소회를 전하며 평창올림픽에 대해 우려를 표함과 동시에 올림픽을 잘 마무리한 후에도 평화로운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당부했다.